개 구충제 먹던 김철민 근황 공개…"너무 아프지만 버틸 것"

입력 2021-07-19 10:07   수정 2021-07-19 10:08



개그맨 김철민이 근황을 전하면서 치료 의지 드러냈다.

김철민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0일 항암 12차, 16일에 허리 요추 3번 사이버 나이프 치료 1차" 치료를 받았다면서 "19일 경추 2번 사이버 나이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지금 온몸으로 퍼져있는 암세포와 싸우고 있다"며 "너무너무 아프지만, 끝까지 버텨보겠다"고 전했다.

또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글을 마무리했다.

김철민은 2019년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몸이 안좋아 쓰려졌고, 정밀 검사 결과 암세포가 림프, 간, 뼈로 전이된 상태였다는 것.

그러면서 김철민은 개 구충제로 알려진 펜벤다졸 복용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펜벤다졸 복용 후 통증이 줄고, 간 수치로 정상으로 돌아갔다고 밝혔지만 이후 암이 전이되면서 상태가 더 악화됐다.

김철민은 지난해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등장해 "지난해 미국의 조 티펜스라는 환자가 폐암 진단 후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가 펜벤다졸 복용 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해 저도 펜벤다졸을 복용했었다"며 "암이 더 커지고, 의사도 구충제 복용을 중단하라고 해 중단했다"고 밝혔다.

또 폐암 치료를 위해 선인장 가루, 죽순, 식초 등 민간 요법 복용 조언을 들었다고 전하면서 "암 환자들은 이상한 제품에 현혹되기 쉽고, 구분을 못 하기 때문에 이를 전문적으로 상담해주고, 암 환자 상태를 하루하루 점검해주는 의사가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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